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저우 침공 (문단 편집) === 미국의 반발 === 한편 국민정부에서는 전임 외교부장 [[스자오지]]가 주미 중국공사로 전임함에 따라 11월 23일, [[구웨이쥔]]이 외교부장 대리로 취임했다. 다음날인 24일, 구웨이쥔은 난징에서 프랑스, 미국, 영국의 공사를 소환하여 일본군의 진저우 공격이 임박한 것 같다면서 진저우의 중국군을 산해관 이내로 철수시킬테니 일본이 경찰을 포함한 중국의 행정권을 보장하고 또한 군대를 진입시키지 않겠다고 미영불에게 보증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11월 24일, 시데하라는 미국 대사 포브스에게 [[와카쓰키 레이지로]] 수상, [[미나미 지로]] 육상, 가나야 한조 육참총장 등이 모두 진저우 진격을 반대하고 있으며 치치하얼에 잔류한 일본군도 사상자를 살피기 위한 것이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명한 바가 있었다. 이에 미국 국무장관 헨리 스팀슨은 긍정적으로 반응하였다. 스팀슨은 주중 미국공사 넬슨 존슨에게 일본이 진저우로 병력을 진입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니 중국군을 진저우에서 철수시킬 것을 권고하라고 지시하였다. 11월 26일, 넬슨 존슨은 구웨이쥔 외교부장 대리에게 스팀슨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구웨이쥔은 [[장제스]]가 중앙군을 거느리고 북상하고 있고, 학생들의 실지 회복 여론이 강하게 어렵다는 대답을 하였다. 한편 파리에 나가있던 [[스자오지]]도 11월 26일, 일본군이 진저우로 병력을 이동시키고 있음을 이사회에게 알리고 진저우에 중립지대를 설치하고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파견군이 진저우를 점령하는 방안을 국제연맹 사무총장 드루먼드에게 제시했다. 이에 11월 26일, 주일 프랑스 대사 다미앵 드 마르텔이 [[시데하라 기주로]] 외상을 방문하여 구웨이쥔의 진저우 중립화 제안을 전달하였다. 이에 시데하라는 11월 27일, 중국이 모든 군대를 진저우와 그 부근에서 산해관 서쪽으로 철수하고 산해관에 행정조직만을 존치한다면 중국에서 일본인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당하는 돌발상황만 없다면 진저우에 일본군이 진입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허나 이에 대한 일본 측의 보장은 전무하였다. 설상가상으로 [[천진사변]]을 빌미로 관동군이 진저우로 출병하자 헨리 스팀슨은 경악하여 일본을 크게 비판하였다. 11월 27일 아침에 일본에 항의하는 전보를 작성한 스팀슨은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데하라 외상, 미나미 육상, 가나야 참모총장이 모두 진저우로 진입하지 않겠다고 보증했는데 일본군의 행동을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저녁에 [[허버트 후버]] 대통령을 만난 스팀슨은 일본군이 여론의 지지를 등에 업고 쿠데타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며 대일 제재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스팀슨은 일본에 대한 제재는 단기간에 일본을 굴복시킬 수 있는 강한 것이어야 하며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은 여론의 제재에는 전혀 고통을 느끼지 않는다고 보고하였다. 이날 밤, 관동군이 도로 철수하였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스팀슨은 조금 안심하였다. 11월 28일, 주일 미국대사 포브스가 시데하라 외상을 방문하였다. 시데하라는 진저우에 대한 일본 정부의 태도는 변화하지 않았으며 관동군의 출병은 비적 토벌을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스팀슨의 담화 내용 때문에 자신이 군부의 공격을 받아 굉장히 곤경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외무성 정보부장 겸 대변인 시라토리 토시오(白鳥敏夫)는 11월 28일 반박 성명을 발표하여 스팀슨이 근거없는 사실로 일본 정부의 조치를 왜곡했다고 비판했다.시라토리는 "책임있는 지위에 있는 사람이 이러한 상궤를 벗어난 행동으로 나간 것은 외교상 쉽지 않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언성을 높이는 한편 만주사변은 정의를 위한 것이며 이에 대한 유감은 표명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팀슨이 일본 군부를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사실에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또한 일본 군부의 [[미나미 지로]] 육상, [[스기야마 하지메]] 전 육군차관 등은 일제히 반발하여 스팀슨이 육군의 통수권을 간섭하려 든다고 아우성을 쳐댔다. 역시 28일에 시데하라는 스팀슨 담화를 믿을 수 없다고 표명하는 한편 29일에 포브스 대사를 만나 시라토리의 담화는 자신의 견해를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